관찰사공 휘 사묵 공 간찰 입수.번역
페이지 정보
김완식 작성일18-06-14 22:33 조회754회 댓글0건본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昨冬書想登
照矣春日尙峭恪請
仕體動定連護萬重
溸仰區區不任勞禱世下
年來衰病益甚浩歎
奈何第舍弟此科之行
非不知不緊而九屈會圍餘
憤尙存故也
朝家稱慶之際若有公
論科促傍周旋使之不
漏於分排中千萬之餘多
少姑留不備禮
戊辰 二月 卄日 世下拜
金思默
지난 겨울의 서간은 아마도 보셨을 것입니다.
봄날은 아직 가파르니, 공손하게 청컨대
사체(仕體)의 동정(動定)은 계속 잘 지내시며 모든 일이 평안하십니까?
매우 사모하고 있습니다.
구구히 늘 기원하는 마음을 견딜 수 없습니다.
세하(世下)는 근년(近年) 쇠병(衰病)이 더욱 심해지니 크게 탄식한들 어찌 하겠습니까?
제사제(第舍弟)가 이번 과거(科擧)에 가는 것은 긴요치 않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아홉 번 실패한 과거[會圍]의 남은 울분이 오히려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조정의 칭경(稱慶)하는 즈음에 만약 공론(公論)이 있다면 과촉(科促)을 곁에서 주선하여 분배(分排)하는 가운데서 빠뜨리지 않을 것입니다. 사연은 많지만 잠시 그대로 두고 이만 줄입니다.
무진(戊辰) 2월 20일 세하(世下) 배(拜)
김사묵(金思默)
1)사체(仕體) : 관직에 있는 사람의 안부를 물을 때 쓰는 말이다.
2)세하(世下) : 집안 대대로 왕래가 있는 사람에게 자신을 낮추어 부르는 말.
3)제사제(第舍弟) : 사제(舍弟)는 친동생을 이르는 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